정기예금 vs 정기적금 이자 차이: 단리·복리와 비과세 혜택 비교
은행에서 "연 5% 특판 적금"이라는 문구를 보고 매달 100만 원씩 1년간 1,200만 원을 모았는데, 만기에 받은 이자가 생각보다 적어 실망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. 왜 예금과 적금의 실제 이자가 다른지, 어떻게 해야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지 핵심 원리를 정리했습니다.
1. 왜 같은 연 5%인데 적금 이자는 예금의 절반뿐일까?
1,200만 원을 첫날 한꺼번에 넣는 정기예금은 1,200만 원 전체가 12개월 동안 은행에 머물기 때문에 온전히 연 5%(세전 60만 원)의 이자가 발생합니다.
반면 매달 100만 원씩 넣는 정기적금은 1회차 100만 원만 12개월 치 이자를 받고, 6회차는 7개월 치, 마지막 12회차 100만 원은 단 1개월 치(`연이율 × 1/12`) 이자만 받습니다. 따라서 1년 만기 적금의 실질 원금 대비 수익률은 표면 금리의 약 54.2%(`13 ÷ 24`) 수준입니다.
2. 단리 vs 월복리, 그리고 이자과세 15.4%
가입 기간이 1년 이하일 때는 단리와 월복리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, 2년·3년 이상 장기 저축을 할 때는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월복리 상품이 훨씬 유리합니다. 또한 일반 과세 상품은 이자의 15.4%(소득세 14% + 지방세 1.4%)를 세금으로 떼어가므로, 상호금융권 저율과세(1.4%)나 ISA·비과세 종합저축 등을 적극 활용하면 금리를 약 0.5~0.8%p 더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.
예금·적금 만기 실수령액과 대출 이자 한눈에 비교하기
단리·복리와 일반과세·비과세 조건에 따른 실제 만기 수령액을 1원 단위까지 계산해 보세요.